1. 개발환경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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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프로그래밍 언어 배우는 책에서 가장 먼저 등장하는 챕터가 아닐까 한다. 왜냐면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코딩을 시작하기 위해 사전에 기본적으로 설치될 프로그램들이 존재한다는 의미이고, 이를 설치(Install)하고 설정(Configuration)한 이후에야 본격적인 코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이 과정에는 크게, 2가지가 필요하다. 첫번째는 사용하고자 하는 프로그래밍 언어(여기서는 파이썬) 그 자체를 설치하는 일이고, 두번째는 이제 그 설치된 언어로 컴퓨터와 소통하기 위해 의미있는 문장과 글을 써내려가는 일(우리는 이 과정을 코딩(또는 프로그래밍)이라 함)을 쉽고 편하게 도와 줄 도우미 프로그램인 코드 편집기(텍스트 에디터: Text Editor) 또는 통합개발환경(IDE: Integrated Development Environment)이라는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일이다.
각 과정을 이제 차근차근히 진행해 보자. 먼저, 파이썬을 설치해야 하는데, 파이썬 언어 공식 언어 사이트를 방문해서 본인의 컴퓨터 환경(컴퓨터의 운영체제는 무엇이며, 몇 비트방식인지)에 맞는 설치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면 된다. 실 세계의 인간언어도 그렇지만, 죽은 언어가 아니라면 언어는 한번 만들어지면 끝이 아니라, 추가적으로 계속 새로운 기능과 그에 따른 새로운 용어와 문법이 도입되면서 주기적으로 계속 성장해 나간다. 즉 파이썬 역시도 버전업이 지속적으로 있다는 말이고. 따라서, 그냥 현 시점에서의 가장 최신 버전을 설치하면 된다. (2023년 9월 기준으로 최신버전은 3.11.xx)
설치 시 주의 할게 하나 있는데, 아래와 같이 설치화면에서 "Add python.exe to PATH" 체크박스의 체크(마킹) 잊지말고 마킹한 후에 설치를 진행하기 바란다. 이를 빼먹게 되면, 추후에 파이썬 라이브러리를 설치하기 위한 도구(PIP)사용에 있어서 불편함을 겪게 되기 때문이다.
두번째로는 앞에서도 언급한 코드 편집기 또는 통합개발환경(IDE) 프로그램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 설치할 차례다.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간단한 문서편집기 보다는 후자가 더 코딩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을 줄 것 같은(?) 이름처럼 느껴지는데 일반적으로 후자 더 선호되는 편이며, 이러한 목적의 프로그램의 종류는 워낙 다양해서 본인에게 선호되는 것을 택하면 되는 정답이 없는 것인데, 초보자들에게 너무 많은 선택의 다양성은 당장의 어려움을 야기하므로 가장 무난하면서도 많은 개발자들로부터 사랑받고 꾸준히 사용되는 검증된 것을 추천하겠는데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 (Visual Studio Code, 이하 VS Code)라는 준 IDE급 범용 코드 편집기이다. 최초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만들었고, 여저히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리더십을 갖고 관리하고 있으며 오픈 소스(Open Source) 로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무료사용이 가능하여 구입에 대한 부담이 없고, 전 세계 수많은 사용자로 인해 여전히 계속 성장하고 있는 강력한 생태계를 보유했기 때문에 추천하기에 무리가 없다고 여겨진다.
IDE(Integrated Development Environment): 하나의 프로그램 안에서 소프트웨어 개발과 관련된 모든 기능을 제공하는 환경을 가진 프로그램. 소프트웨어 개발에 관련된 모든 작업이라고 하면 기본적인 코드 편집, 컴파일(Compile), 디버그(Debug), 빌드(Build), 바이너리 배포(Binary deployment), 다른 개발자와의 공동 개발작업 등을 말한다. 유명한 제품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주얼 스튜디오, 구글의 안드로이드 스튜디오, 파이썬 전용 IDE로는 PyCharm 등이 있다.
설치를 위해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 공식 사이트를 방문해 파이썬 언어 설치 때와 마찬가지로 본인의 컴퓨터 환경(컴퓨터의 운영체제는 무엇이며, 몇 비트방식인지)에 맞는 현 시점의 가장 최신의 설치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면 된다.
VS Code 의 강점은 범용 코드 편집기로서 특정 프로그래밍 언어에서만 쓸 수 있는게 아니라 모든 종류의 프로그래밍 언어의 코딩에서 활용될 수 있게 해주는 매우 유연한 확장성을 갖고 있는데, 때문에 어떤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하고자 할 때, 딱 그용도에 맞는 커스텀화 된 맞춤형 환경(흡사 준 IDE)으로 손쉽게 탈바꿈 시켜준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는 VS Code에 결합시켜 활용할 수 있는 별도의 특별한 작은 추가적인 프로그램(일종의 플러그인, VS Code에서는 이를 (기능)확장(Extention)이라고 부름)을 추가로 설치해야 한다. 이 익스텐션들은 프로그래밍 언어별로 존재하는데 우리는 파이썬을 사용할 예정이므로 파이썬 언어 전용 익스텐션들을 설치해 코딩과 개발의 편의성을 높여보자.
설치를 위해서는 아래 화면에서 보이는 맨 좌측의 사이드바(Sidebar) 레고브릭같은 아이콘을 눌러 익스텐션 관리 메뉴로 들어간다. 이후 검색창에서 "python microsoft" 라고 입력해 우리가 원하는 익스텐션을 찾을 예정인데, 이 의미는 파이썬 전용 익스텐션이면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직접제작한 것을 찾아달라는 의미이다. 그러면, 다음과 같은 설치가능한 파이썬 익스텐션들이 검색되어 나타나는데, 우리는 그 중에서 Python, Pylance 익스텐션 2개만 설치한다.
이로써 우리는 코딩을 하기 위한 사전 준비를 마쳤고, 이제 다음 시간부터는 실제 코딩을 통해 게임제작하며 파이썬 언어를 익혀보자.